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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 중추신경계(CNS) 부문 점유율 1위...올해 첫 2천억 돌파 유력

코스피에 상장된 환인제약은 국내 중추신경계, CNS 의약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할 만큼 특화된 경쟁력을 갖춘 중견 제약사이다.

환인제약, 2018년부터 꾸준히 성장세...3분기 매출·영업이익↑

환인제약은 특히 차입금이 없는 매우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올해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2천억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환인제약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2% 증가한 588억원, 영업이익은 9.1% 늘어 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한 약 63억원이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연결기준)은 1720억 원으로 전년 동기(1468억 원) 대비 17.2%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7억 원으로 전년 동기(235억 원)대비 0.7% 상승했다.

“환인제약, 올해 2,370억 매출 예상...최근 5년새 최대 성장폭”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약 2370억 원 안팎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5년간 성장세와 비교하면 이른바 퀀텀 점프를 하게 되는 셈이다.

올해 이같은 가파른 성장의 요인은 무엇인 지, 증권가도 주목하고 있다. 

중추신경계 의약품, 전체 매출 80% 차지...해열진통제 매출 상승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정신신경계 부문 외에도 해열소염진통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고무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3분기까지 해열진통소염제 부문 매출액은 12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억 원 대비 212%나 증가했다. 

이는 3분기 전체 매출 증가액 278억 원 중 29.6%에 달해 실적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이다.

CNS 부문 3분기 누적매출 1,307억, 전년비 14.3%↑...라인업 확대 주효 

주력 사업인 CNS 부문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면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3분기 누적 매출 13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GSK와 6개 품목 도입 · 유통 계약...올해 CNS 매출 1,700억 돌파 기대

환인제약은 지난해 말 GSK로부터 항우울증과 파킨슨병, 편두통 치료제 등 주요 6개 품목을 도입했다. 

이같은 라인업 확장으로 중추신경계 분야 매출은 더욱 탄력을 받아 지난해 1500억 원대에서 올해는 17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혈압· 당뇨병 치료약 잇단 출시...‘애즈유’ 건기식 등 사업 다각화

나아가 환인제약은 올해들어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제를 잇따라 출시하고, 헬스케어 브랜드 ‘애즈유’를 통해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포트폴리오 확대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환인제약 내년 성장 주목...향남공장 본격 가동,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

증권가는 환인제약이 내년에 더욱 괄목할만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얀센으로부터 인수한 향남공장(경기도 화성시 소재)이 신규 생산 시설과 첨단 설비를 갖추고 이제는 본격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또한 확장 이전한 연구센터도 완공돼 제네릭과 개량신약을 포함한 신제품 개발 역량이 한층 강화되면서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른 제약바이오 종목에 비해 주가 변동폭이 적은 환인제약이 앞으로 건실한 경영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앞세워 새로운 52주 최고가를 경신할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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