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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제약, 내과 · 정형외과 등 전문의약품 공급...‘루푸스’ 치료제 개발 추진 

코오롱제약은 호흡기내과, 피부과, 소아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영역에서 전문의약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데요, 최근 새로운 루푸스 치료제 개발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바이로직스와 전신 홍반 ‘루푸스’ 치료 신약 공동개발...전략적 제휴

지난 11월 6일 신약개발 연구 전문 기업 지바이오로직스와 전신 홍반 루푸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루푸스, 면역계 이상으로 피부 · 관절 · 폐 · 간 등에서 염증 · 통증 발생

루푸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대표적인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피부와 관절, 폐, 간 등 신체의 다양한 기관에서 염증, 발열, 통증 등을 일으키는 전신성 질환 중 하나다.

양 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루푸스 치료제 후보물질 ‘GB930’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전략적인 제휴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코오롱제약, 임상 · 사업개발 주관...지바이오로직스, 시료~前임상 진행

코오롱제약은 앞으로 임상과 사업개발을 담당하고, 지바이오로직스는 시료 생산부터 전임상까지의 과정을 진행한다. 

코오롱제약은 ‘GB930’이 기존 루푸스 치료제보다 치료 효과가 우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B930’, ‘벤리스타’ ‘샤프넬로’ 등 기존 치료제 보다 효과 우월 기대

회사측에 따르면, ‘GB930’은 형질수지상세포(pDC)와 B세포 표면에 발현된 CD44와 결합해 톨유사수용체(Toll-Like receptor, TLR) 7/9 시그널을 조절한다.

이는 B세포 억제를 통해 자가 항체 생성을 억제하는 GSK의 ‘벤리스타(성분명 벤리무맙)’, 1형 인터페론(Type-1 IFN)을 억제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샤프넬로(성분명 아니프로루맙)’ 등 한 가지 발병 요인에만 작용하는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되는 신약 후보 물질이라는 설명이다. 

2024년 美 FDA에 임상시험 신청 계획...기술이전 방안도 적극 추진

코오롱제약과 지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4년 하반기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I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발 단계에서 글로벌 빅파마들에 ‘GB930’을 기술이전을 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두 회사 협업으로 시너지 창출, 신약 개발 성공률 한층 높아질 것”

코오롱제약은 이번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양 사는 유기적으로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개발 성공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코오롱제약, 5월말 ‘플랫바이오’와 합병 완료...김선진·전재광 각자 대표체제

한편 코오롱제약은 지난 5월 말 항암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인 ‘플랫바이오’와 흡수 합병을 완료하고 김선진, 전재광 각자 대표체제로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플랫바이오 창업자인 김선진 박사는 신약 개발 부문을 전담하고 있으며, 전 jw중외제약 대표이사를 지냈던 전재광 사장은 제약 사업 부문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두 리더의 전문 역량과 풍부한 경험 앞세워 ‘제 2의 도약’ 기대 

전문적인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두 리더는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코오롱제약을 국내 토탈헬스케어 선도 기업으로 이끌겠다는 포부이다.

앞으로 이뤄낼 성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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