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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보...오픈 이노베이션 적극 활용

삼진제약은 국민 두통약으로 불리우는 게보린 등 일반의약품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약품, 원료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중견 제약사인데요 

최근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체적인 노력 뿐 아니라 외부와의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아론티어와 ‘AI 기반 면역 항암제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 체결

지난 10월 24일, 국내 인공 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아론티어’ 와 ‘AI 기반 면역 항암제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위해 손을 잡았다. 

삼진제약은 이번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약물 타겟을 ‘아론티어’에 제안하게 되고 ‘아론티어’는 자사의 혁신신약 개발 플랫폼 ‘AD3’ 기술을 적용해 개발 가능성 높은 후보물질을 신속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아론티어’가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삼진제약은 이를 검증하고 최적화해서 

상용화를 위한 절차를 수행하게 된다. 

신약물질 지적 재산권 공동 소유...삼진제약, 상업화 ‘실시권’ 독점 

나아가 도출된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양사가 공동 소유하고, 

삼진제약은 상용화에 필요한 ‘실시권’을 독점적으로 보유하게 된다.

삼진제약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관련 사업을 활발히 펼쳐가고 있다. 

아론티어, AI 활용 단백질 구조 기반 혁신신약 개발 바이오벤처

지난 2017년에 설립된 아론티어는 AI(인공지능)활용해 단백질 구조 기반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로, 다수의 정부 과제 수행은 물론 외부기관과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의 고도화된 기술로 미충족 수요 극복할 차세대 면역 항암제 개발”

삼진제약의 신약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해 시장 내 미충족 수요를 극복할 차세대 면역 항암제를 개발할 것이며, AI 기반 혁신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리바이오와 국산 첫 경구용 치매치료제 공동임상 준비...전문가 미팅

또한 삼진제약은 미래 성장동력이 될 첫 국산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근 아리바이오와 함께 임상시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진제약과 아리바이오는 경구용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AR1001' 국내 3상 임상시험을 앞두고 10월 초 제주에서 전문가 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전문가 미팅은 높은 관심 속에 국내에서 알츠하이머 분야의 주요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양사가 추진하는 공동 임상과 관련해 활발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AR10001’, FDA에 이어 식약처 국내 임3상 승인...글로벌 3상 돌입 

앞서 이 ‘AR1001’은 공익적 임상시험 제1호 품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는데요

아리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미국과 한국은 물론 유럽, 중국 등에서 약 1,250명을 모집해 AR1001 글로벌 최종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진제약, 지난 2월 아리바이오와 ‘AR1001’ 국내 제조· 독점 판매 계약

삼진제약은 지난 2월 총 1,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통해 아리바이오가 개발중인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국내 제조와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국산 치매치료제 ‘AR1001’ 글로벌 생산 공급처 역할 위해 준비 최선”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는 “삼진제약과 아리바이오는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매 치료제 개발과 성공을 위해 돈독하게 협력하고 있다. 특히 삼진제약은 향후 국내 뿐만아니라 ‘AR1001’의 글로벌 생산 공급처로서의 역할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AI를 기반으로 한 면역 항암제와 최초의 국산 경구용 치매치료제 공동 개발에 성공해 삼진제약의 획기적인 도약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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