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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도약 위해 신약개발 역량· R&D 조직 중요성 갈수록 커져

 국내 제약업계에서 보통 신약 개발에는 10여 년의 시간과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된다. 

 신약개발이라는 ‘좁은 문’을 통과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R&D 역량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R&D 조직의 중요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JW그룹 과천사옥, R&D 경영의 새로운 모멘텀...“미래 준비 시작점” 

 JW중외제약은 지난 5월 본사를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옮기면서 새로운 과천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JW과천사옥은 단순히 새로운 업무 공간이 아닌, R&D 경영의 새로운 모멘텀으로서 JW그룹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C&C신약연구소, 2022년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R&D 기술력 인정”

 그 중심에 JW중외제약의 연구자회사 C&C신약연구소가 있다. 

 C&C신약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하반기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되며 R&D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992년 최초 한-일 합작 바이오벤처...2020년 JW중외제약 자회사 편입

 C&C신약연구소는 지난 1992년 JW중외제약과 로슈그룹 산하 주가이제약이 함께 설립한 국내 최초 한-일 합작 바이오벤처로 출범했다.

2020년 JW중외제약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빅데이터 기반 AI · 딥러닝 기술 이용한 플랫폼 ‘클로버’ 구축...연구 성과

 C&C신약연구소는  화학·생물 정보학 기반의 빅데이터에 AI(인공지능)·딥러닝(기계학습) 기술을 더해 자체 기술로 구축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클로버’를 활용해  의미있는 연구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중 표적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연구,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최근에는 STAT5/STAT3 이중 표적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연구가 ‘2023년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로 선정됐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STAT5 · STAT3 이중 저해 선도물질 최적화, 신약 후보물질 내년 도출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향후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 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STAT5와 STAT3를 선택적으로 이중 저해하는 선도물질(리드화합물)을 최적화해 경구용 혁신 항암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TAT(1~6)은 사람의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 생성을 촉진하는 단백질이다. 

 이 선도물질은 세포실험에서  직접적인 이중 저해 작용을 통해 혈액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을 보였다. 

 연구소는 내년 하반기까지 비임상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기존 치료제 한계 극복하는 항암 신약으로 개발”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새로운 기전의 혁신 신약에 대한 의학적 수요가 매우 높은 질환”이라며 “이번 국책과제에 선정된 C&C신약연구소의 이중 표적 타깃 선도물질을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항암 신약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프라인 10종 발굴...JW중외제약에 3건 기술이전, 2건 기술수출

 C&C신약연구소는 현재까지 종양과 면역질환 관련 10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굴하는가 하면  글로벌 기술수출도 해내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미 통풍치료제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항암제  등 3종을 JW중외제약에 기술이전했고, 이 중 두 건은 기술수출까지 성공했다.  

STAT 단백질 타깃 신약 탐색연구 집중...“JW그룹 성장동력 마중물”    

 현재는 세포의 성장과 변이, 증식 등을 조절하는 STAT(1~6) 단백질 타깃의 신약 탐색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의 신약개발 화수분인 ‘C&C신약연구소’의 경쟁력이 바로 JW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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