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218일 오후 530분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61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변정석 회장은 “4년 전 회장 취임 후 코로나로 비대면 총회를 진행해오다 마침내 한자리에 모여 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격스럽다면서, “비대면 회무 기간에도 따뜻하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감동회무를 전해드리려 노력했다. 전국시도지부 최초로 미디어컨텐츠위원회와 미디어스튜디오를 개관하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부 방침 변경 등 긴급한 내용을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려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변 회장은 올해 대면회무가 다시 시작되더라도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회원 및 국민에 시기적절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그동안 불용재고 반품사업, 복약지도 달력, 전문의 특강, 개국준비 세미나, 진로 멘토링 라이브토크, 사랑의약손사업, 다제약물관리사업, 시민무료건강강좌, 의약품안전사용 전문건강교육, 생명존중약국, 아동지킴이약국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미래 약사 역량을 키우는 맞춤 회무, 믿음직하고 든든한 안심 회무, 소통하고 존중하는 공감 회무로 회원들께 더 진한 감동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회사를 전한 최창욱 총회의장은 총회는 약사회 중요한 일정을 결정하고 집행부에 힘도 실어주는 중요한 행사라며, “그동안 변정석 회장 이하 집행부가 많이 노력했다. 오늘 총회를 통해 집행부에 용기와 힘을 실어주셔서 남은 2년 동안 부산시약사회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라고 말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에서 부산시약사회가 이끄는 선진회무를 대한약사회도 본받아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특히 보건복지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공공심야약국 27억원의 예산이 만들어졌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약사회는 아직까지 정부와 비대면 진료 협의를 시작하지 않았다. 협의 시 처방전을 받아 약이 조제되고, 환자에게 전달될 때 국민건강권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으로 추진하겠다. 약 배달은 국민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할 수 없다. 의약품은 환자가 대면으로 받고, 불가피할 경우 대리인을 통해 전달받는 제도를 추진하고자 한다최근 국내 첫 디지털치료기기가 허가를 받았는데, 디지털헬스케어와 관련해 식약처와 긴밀한 협의를 가지며 약사사회가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전한 안병윤 부산 행정부시장은 코로나 위기극복의 최일선에서 함께해주시고 부산시민을 위해 공공심야약국, 약손사업 등을 추진해주시는 부산시약사회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하윤수 교육감 역시 약물오남용없는 부산을 만드는데 초석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약사회와 손을 맞잡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국회의원은 일선에서 시민건강을 지키는 약사의 역할을 잘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김미애 국회의원은 비대면진료와 약 배달 관련 복지부 차관의 발언으로 약사들이 몹시 화가 나신 것 같다. 그러나 이 사안은 대립되거나 이해관계에 있지 않으며,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는 점에선 이견이 없으므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다만 사전에 충분히 소통하고 조율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다. 더 소통하도록 애쓰겠다공공심야약국을 포함 법사위에 회부된 법률안이 많다. 법안 발의를 많이 하는 것보다 제대로 된 법을 심사해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총회에서 부산시약사회는 부산광역시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대의원 240명 중 참석 125, 위임 64명으로 성원된 2부 본회의에서는 박미희·허남리·윤태원 부회장 인준에 관한 건과 2022년도 세입세출결산 646,331,770원을 승인했다.

 

2023년도 사업계획인 약배달 업체 적극 저지 방문 약료 활성화 성분명 처방 추진 방안 강구 지속적 온라인 컨텐츠 사업 추진 약국정화활동 및 의약분업 원칙 확립 회원교육프로그램 상시 개최 약국경영활성화 및 효율적 시스템 구축 대국민 약사직능홍보 강화 회원 민생 복지 강화 약업협의회 통한 상생발전 분회, 반회 활성화 및 화합된 약사회 구현 사업계획 큰 틀의 전술적 측면을 대상자(회원, 시민 등) 편의와 실익을 위한 내부조직간, 유관기관과의 연대 주력 및 시스테마이징 등과 그에 따른 예산안 627,614,600원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또한 대한약사회에 건의할 사항으로 장기품절 및 공급부족의약품 문제 해결 위한 대책 마련 성분명 처방 제도화 강력 추진 다제약물관리사업 회원 참여도 증가 방안 강구 플랫폼업체 통한 비대면진료 및 처방약 택배 전문약국에 대한 제재방안 강구 제약사에 조제·투약오류 개선 위한 의약품 포장 청구코드 인쇄 요청 정부에 폐의약품 배출 시 포장을 제거하여 약만 수거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 요청 국가주도 전자처방전 도입 성인가루약 조제 최대일수 법적 제한, 처방일수별 조제수가 산정 등을 심의했다.

 

이밖에 시약사회 60년사 발간, 한약사 문제 해결 등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총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안병윤 부산 행정부시장, 하윤수 교육감, 김미애, 박수영 국회의원, 류영진 전 식약처장, 김은숙 전 중구청장, 임상희 심평원 부산지원장, 강재선 경성대약대학장, 옥태석 대약 윤리위원장, 최두주 대약 사무총장, 하정숙 부울경병원약사회장, 임정수 약사신협이사장, 최의륭 재부약대동문협의회장, 김동원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수상자>

대한약사회장 표창=윤태원(범천약국) 이영아(영남지오영) 최정희(희망약국)

 

부산광역시장 표창=박영길(남은약국) 안순천(은하온누리약국) 하정숙(동아대병원) 박정길(공감약국)

 

부산약사대상=이철희(햇살약국)

 

부산광역시약사회장 회원표창=임문순(다사랑약국) 홍은아(홍약국) 송정숙(만수약국) 김미경(미술관옆약국) 김세희(감천무지개약국) 이현경(편한이웃약국) 김미영(믿음약국)

 

부산광역시약사회장 대외표창=임정수(부산약사신협) 최정규(우정약품) 추성욱(삼원약품) 주성인(세화약품) 엄승욱(복산나이스) 배기문(영남지오영) 김상범(백제약품) 임길태(메타센테라퓨틱스)

 

부산광역시약사회장 직원표창=임예림(부산시약사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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