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케어학회는 828일 오후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변화하는 시대, 약사의 리더십과 실천적 과제를 주제로 2022년도 제5회 정기학술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기조강연과 [세션1]에서 의과대학, 간호대학의 리더십 교육방법, 약학대학의 리더십 교육 방향,, 해외 약학대학의 리더십 교육 현황 등이 발표됐으며, [세션2]에서는 공감 리더십, 셀프리더십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있었다.

 

손현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래 약사에게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이 왜 중요한지, 다른 나라 약사, 우리나라 의사와 간호사는 어떻게 리더십을 키우는지, 앞으로 우리나라 약학대학이 약사 리더십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짚어볼 것이다. 아울러 국민의 신뢰를 높일 공감 리더십과 셀프리더십의 실천과 방법 배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약학회 홍진태 회장의 격려사(영상)를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6년제 약학대학 교육 과정에서는 대부분의 학교들이 약사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배양을 위한 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이런 변화하는 환경에서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학회가 약학대학 졸업생 및 약사들의 소통 능력과 전문성, 리더십 향상에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축사에서 약사들은 이제 전문적인 실력뿐 아니라 리더십 또한 갖춰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 “오늘 학술대회가 약사의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이를 약사 사회에 널리 확산시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과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손동환 회장(영상)도 축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가 약사의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 말했다.

 

이날 원희목 PHC포럼 회장(전 대한약사회장, 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미래 약사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원 회장은 “21세기 교육에는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 콜라보레이션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커뮤니케이션의 정의는 둘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 사이에 사실이나 생각을 언어적, 비언어적으로 전달하거나 감정을 교환 공유하면서 상호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말하며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은 설득이며, 신뢰, 논리, 감성의 Ethos Logos Pathos가 핵심이라고 설명하고, 거래적 리더십, 변혁적 리더십, 셀프리더십, 서번트 리더십, 윤리적 리더십, 진성 리더십에 대해 소개했다.

 

4차 산업혁명과 헬스케어 생태계의 변화에 대해 소개하고 헬스케어 생태계는 의료공급자 중심의 시대에서 내 데이터는 내가 가지고 관리하는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세션1]에서는 국내 의과대학, 간호대학의 리더십 교육방법, 약학대학의 리더십 교육 방향 및 해외 약학대학의 리더십 교육 현황이 발표됐다.

 

고려대 의과대학 안덕선 교수는 국내 의과대학의 리더십 교육 방법에서 영국, 미국 의과대학의 리더십 교육을 소개하고, 현재 국내 의과대학의 리더십 교육은 평가인증에 대비하여 의료인문학 교육과정의 일부로 윤리, 의사소통, 리더십 등의 주제;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미 포화된 본과 과정이 아닌 예과 과정에 매정하는 경향이 있고, 인문사회의학 교과목 중심 교육을 지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론이 아닌 경험의 실천적 교육 기회 제공이 중요하며, 통합교육, 임상슬기 교육과 연계하여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은 초창기라서 혼돈의 전공의 공통교육으로 실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세대 간호대학 오의금 교수는 국내 간호대학의 리더십 교육 방법에서 간호학 리더십 개념의 속성, 간호학 리더십 교육의 방향, 향후 교육 발전을 위한 제언 등을 발표했다, 오 교수는 간호리더십의 개념은 개인의 성장(자아성장, 자기 조절, 자기관리, 자아실현), 협력(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 의사소통, 대인관계, 팀워크) 간호 탁월성(숙련된 전문성 역할 모델링), 창의적 문제해결(비판적 사고, 창의성, 의사결정, 문제해결 도구/기술 활용, 혁신행동) 영향력(구성원을 이끌 수 있는 능력, 목표달성, 조직문화 창출, 보건정책) 등 이라고 제시했다.

 

서울대 약학대학 김근호 교수는 국내 약학대학의 리더십 교육 방향에서 약사 리더십 환경의 변화로 의료 패러다임 변화와 환자 중심 의료의 변화 등을 제시했다. 약사의 역할로 리더&셀프리더(의료진 중 약료 전문가로 환자 치료에 있어 약물치료 관리에 주도자 역할 및 전문 직업인이자 자신의 삶 리더), 팔로워(능동적인 참여와 혁신적이고 건설적인 비판으로 환자 치료를 지원하는 팔로워 역할), 멘토(투약, 약물 관리 등에 있어 환자와 직접 소통하며 멘토 역할)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동국대 약학대학 진혜경 교수는 해외 약학대학의 리더십 교육 현황에서 미국, 캐나다, 영국, 핀란드, 카타르 등 외국 약학대학의 리더십 교욱을 소개했다.

 

[세션2[에서는 정동일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가 공감 리더십을 통해 신뢰와 성과를 창출하라는 발표를 통해 최근 리더십의 키워드는 성장, 진정성, 수평적 공유, 참여와 선택이라며, 존중과 공감의 리더십이 시대적 흐름이다 고 말했다.

신현호 신현호HR연구소 소장은 셀프리더십에서 셀프리더십은 의식의 전환(paradigm shift) 긍정적 사고(positive thinking) 명확한 비전(clear vision)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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