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처음 탄생한 모자(母子)수첩이 앱과 연동시켜 스마트폰에 육아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등 디지털화가 진전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모자(母子)수첩은 산모와 아이의 사망률이 낮추는 한 가지 요인이라고 평가되어 개발도상국에서 아이들 발육을 서포트하는 수단으로서도 도움이 되고 있다.

모자수업 앱 '모자모'의 화면(사진 출처 - 지지통신)
모자수업 앱 '모자모'의 화면(사진 출처 - 지지통신)

 

건강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자(母子)수첩 앱 모자(母子)는 예방접종과 정기검진, 육아 이벤트 등의 일정도 통지한다. 현재 일본 전국 430 이상의 지자체가 도입하고 있다. 치바현 이치하라시(千葉県 市原市)에서는 지난해 11월에 예방접종 문진표 기입도 전자화해서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

 

개발도상국 등에 모자(母子)수첩 보급을 지원하는 국제협력기구(JICA)에 따르면, 현재 모자(母子)수첩은 세계 약 50개국·지역에서 이용되고 있다. 이중 인도네시아에서는 대형 상사(商社)인 마루베니(丸紅)2020년에 육아 정보 입수와 발육 기록 관리를 할 수 있는 모자(母子)수첩 앱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유유아(乳幼兒)의 약 30%에 발육 불량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데, 종이로 된 모자(母子)수첩은 분실 등으로 충분히 이용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연간 출생수가 약 500만 명인 인도네시아에서 마루베니의 앱은 누적 다운로스수가 2년 동안 약 50만회에 달했다. 담당자들은 “‘올바른 육아정보에 대한 니즈가 높다고 한다.

 

기록과 기억을 형태로 남길 수 있는 종이 모자(母子)수첩에도 이점이 있다. 모자(母子)건강수첩보급협회는 20세까지 기왕력과 백신접종 기록을 할 수 있는 모자(母子)수첩을 제공한다. 담당자는 모자(母子)의 정을 확인하고, 나이 든 후의 건강관리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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