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정승용 신임원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 사진= 보라매병원
보라매병원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정승용 신임원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 사진= 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6월 16일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병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은 참석인원을 최소화 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이번 이취임식을 통해 제17·18·19대 김병관 원장이 이임하고, 제20대 정승용 원장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됐으며, 정승용 원장은 ‘공공의료의 3차병원 역할 수행’을 위해 ▲최상의 의료역량 확보 ▲고객중심의 병원으로 도약 ▲지속성장의 기반 마련을 통해 공공보건의료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암 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한 치료역량을 강화하고 특화 전문진료센터 운영을 확대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두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서울대학교 및 서울대병원과의 협력 네트워크는 보다 강화해 미래 신(新)의료기술의 연구개발과 적용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영효율성 향상 및 책임경영 실현을 위한 전사적 목표관리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교직원 역량강화 및 존중과 배려의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사업도 활발히 추진해 병원의 내실 다지기에도 힘쓸 방침이다.

정승용 원장은 “지금까지 보라매병원이 이룩한 성과와 결실을 또 다른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과제 수행에 역점을 두겠다"며, “지금까지 병원에 몸담아오며 느끼고 체감한 여러 경험들을 토대로, 직원 모두가 행복하고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행복한 보라매병원을 만들기 위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역대 전임병원장을 비롯해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신찬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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