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2상 환자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104명의 환자가 모집되었으며 마지막 환자의 추적조사가 완료되고 자료가 수집되면, 이전 진행한 임상의 결과와 함께 이번 임상 결과를 정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를 거쳐 향후 진행 과정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부광약품은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됐던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이며, 현재 경증부터 중등증까지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소량을 세포배양 검사를 통해서 정량적으로 측정해 유효성을 평가하는 CLV-203 임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전에 실시한 임상시험에서는 레보비르 투약군에서 위약군보다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고 고위험군인 고혈압환자군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결과를 얻은 바 있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레보비르는 한국인 코로나19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에 대해 인간 폐세포와 원숭이 신장 세포에서의 약효가 확인되었는데요.

이를 인정받아 코로나19에 대한 용도 특허가 2020년 8월 11일 등록됐으며 국제특허인 PCT도 8월 5일에 출원되기도 했습니다.

부광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신뢰도 있는 데이터로서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의 감소를 증명해 항바이러스제로서의 경쟁력을 증명해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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