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뉴시스

정부와 기업이 의료데이터를 이용한 디지털헬스케어 등 미래 신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1월 21일 디지털헬스케어 특별위원회 윤건호 위원장을 비롯해 고환경 위원·박하영 위원과 4차위 박윤규 지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주도형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들도 참가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 건강증진 및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한 정부의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 정책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민간 기업들의 의료데이터 이용 경험·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를 주재한 윤건호 디지털헬스케어 특위 위원장은 "의료서비스 패러다임이 환자·예방 중심으로 전환되고, 비대면 개인 건강관리가 확산됨에 따라 개인주도형 의료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면서 "의료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의료기관 외에도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윤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은 "데이터 경제 시대 의료데이터의 활용은 막대한 파급력을 지닌 핵심 요소"라며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개방·연결, 안전한 데이터 이용환경 조성 등 사회적·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디지털헬스케어 등 미래 신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현장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참석한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은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개인중심 의료데이터 통합·연계 등 정부 정책방향에 공감하고,

특히 민간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데이터 접근성 제고, 표준화, 법·제도적 기반 마련 등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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