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ucagon/GIP/GLP-1 삼중작용…단일 타겟 경구 치료제 한계 극복"

임상 2a상 연구 혁신성∙중요도 인정…Late Breaking Session서 공개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이 LAPSTriple Agonist(HM15211)의 임상 및 전임상 연구 결과를 유럽간학회(EASL, The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ILC(The International Liver Congress, 국제 간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고 8월 18일 밝혔다.

 

간 내 지방, 염증 및 섬유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NASH 질환에서 삼중 작용제로 혁신성을 입증한 LAPSTriple Agonist 최신 연구결과가 Late Breaking Session 발표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한미의 N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에 대한 전세계 연구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럽간학회는 임상 진행 상황 등으로 인해 정해진 기간 내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더라도, 해당 연구의 혁신성과 중요도가 인정되면 Late Breaking Session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LAPSTriple Agonist는 지난 7월 NASH 치료를 위한 미국 FDA의 패스트트랙(Fast Track) 프로그램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올해 EASL ILC는 세계적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LAPSTriple Agonist의 임상 및 전임상 연구 결과 3건을 포스터 및 구연으로 발표한다.

 

먼저 LAPSTriple Agonist 임상 2a상 연구결과가 Late Breaking Session에서 듀크대학교 마날 압델말렉(Manal Abdelmalek) 교수 발표로 공개된다.

 

연구에 따르면, NAFLD(비알코올성지방간)을 동반한 비만 환자 66명을 대상으로 LAPSTriple Agonist를 12주 반복 투여한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 및 지방간 감소 효능이 확인됐다. 특히 최고 용량 투여 그룹에서 투여 전 대비 지방간이 평균 81.2% 감소했으며, 모든 환자에서 지방간이 50% 이상 감소했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