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로시마대학 스기야마 마사노리 교수

히로시마대학 대학원 의료과학연구과의 스기야마 마사노리 교수는 식물에서 유래한 살아 있는 유산균에 알코올 섭취 시 발생하는 간 기능 저하를 억제하고, 정장 작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마우스를 사용한 실험에서 확인했다.

앞으로, 살아있는 식물 유산균을 장기 보존하는 기술 개발을 진행해서 간 기능 개선과 정장을 촉진하는 의약품과 건강보조식품을 개발해 가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실험에서는 마우스의 먹이를 보통 먹이, 에탄올이 들어간 먹이, 에탄올과 살아 있는 식물 유산균(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SN13T)이 들어간 먹이로 나누어 각각의 먹이를 2주일 동안 먹은 마우스군의 혈액 속에 있는 간세포의 상태를 알 수 있는 효소(ALT와 AST)의 수치를 조사했다.

보통 먹이를 먹은 마우스의 AST치는 49(오차 ±3), ALT치는 26(오차 ±3)이었던 것에 비해, 에탄올이 들어간 먹이를 먹은 마우스는 각각 180(오차 ±40)과 120(오차 ±40)으로 상승했다.

식물 유산균과 에탄올을 동시에 섭취한 마우스는 각각 130(오차 ±20)과 90(오차 ±20)으로 억제됐다.

한편, 장내에서는 에탄올이 들어간 먹이를 먹은 마우스군의 경우에 장에 악영향을 주는 세균군이 보통 먹이를 먹은 마우스군에 비해 약 590배로 늘었으나, 에탄올과 유산균을 동시 섭취한 마우스군은 약 63배 증가에 머물러 증가율은 약 10%로 억제됐다.
 
또한, 에탄올이 들어간 먹이를 계속 준 마우스군은 약 2주일 후에 전멸했지만, 에탄올과 식물 유산균을 동시 섭취한 마우스군은 40일 후에도 보통의 먹이를 먹은 마우스군과 마찬가지로 전부 건강했다.

이러한 실험을 통해 살아 있는 식물 유산균에는 간 기능 저하 억제와 장내 환경 정장 작용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출처: 닛칸코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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