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치료제 13건, 백신 2건 임상 시험 중

식약처, 국내외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현황 공식 발표 임승배 기자l승인2020.06.29 0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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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에 의해 국내 개발중인 백신과 치료제의 임상 현황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었다.

현재 국내 치료제는 15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중, 13건은 치료, 2건은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중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의경 처장)는 26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개발되고 있는 치료제 및 백신 등의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 임상 시험 단계

현재 국내에서 총 15건(치료제 13건, 백신 2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됐으며, 치료제 13건 중 3상 임상시험 2건, 2상 임상시험 4건, 연구자 임상시험 7건이며, 이중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치료제로는 클레부딘(2상, 부광약품, B형 간염치료제로 기허가), 피라맥스(2상, 신풍제약, 말라리아치료제로 기허가), EC-18(2상, 엔지켐생명과학), 나파모스타트(2상, 종근당, 항응고제로 기허가)가  있다.

▲ 국내 코로나19 관련 치료제와 백신 임상 현황 /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백신 임상시험은 2건 모두 초기 단계(1상~2상)에 있으며, 이중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백신으로는 GX-19(1/2상, 제넥신)이 임상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식약처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거나 해외에서 임상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으로, 항체치료제로는 미국 ’L사‘가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R사‘의 제품도 미국, 중국 등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중 현재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제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C’사가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준비단계에 있고,  혈장치료제로는 국내 ’G사‘가 완치된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제를 개발 진행중으로,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임상승인 현황에서 언급한 DNA 백신이 개발 중으로 현재 임상 1/2상 단계에 있다.

해외사례로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2/3상 단계, 중국 C사와 미국 M사가 각각 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 2상 단계, 그 외 12개 백신이 임상 1/2상 또는 1상 단계에 진입했다.

한편, 국내외에서 치료제로 알려진 덱사메타손, 히드록시클로르퀸 등의 치료정보도 공개됐다.

최근 영국의 임상시험에서 ’덱사메타손‘이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면역억제 작용을 통해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나, 급성호흡기증후군과 같은 ’중증‘ 환자에 한정하여 의사가 환자상태를 관찰하면서 투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덱사메타손은 염증억제작용이 있는 합성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로, 국내에는 정제 및 주사제 14개 품목이 생산되고 있으며, 정제는 연간 약 4천 3백만 정, 주사제는 연간 약 6천만 앰플이 생산되고 있으며, 국내 수급은 원할하다고 밝혔다.

히드록시클로로퀸은 해 6월 국제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임상시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에게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해 임상시험 중단을 각각 발표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도 총 5건의 히드록시클로로퀸 임상시험이 승인됐지만, 국내외 임상시험에서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는 등 5건 모두 조기 종료 등 현재는 임상시험에 사용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사용 및 개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나갈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품목허가 및 공급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여 우리 국민의 치료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승배 기자  medi@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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