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콜리스 바이오파마 / 사진= 구글

온콜리스 바이오파마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 ‘텔롬스캔’으로 혈중 순환 종양 세포(CTC)를 자동 검출하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살아있는 CTC를 녹색으로 빛나게 해서 그 유무를 확인한다. CTC의 증감을 보고 암 치유나 악화 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인공지능(AI)를 연구하고 있는 기업과 제휴해서 영상 처리 속도 증가를 꾀할 예정이다. 2020년 안에 완성을 목표로 한다.

텔롬스캔은 온콜리스 바이오파마가 개발한 바이러스 ‘텔로멜라이신’의 유전자 배열에 해파리의 발광(發光) 유전자를 조합한 기술이다.

암세포 등 텔로머레이스 양성 세포에 감염해서 특이하게 증식하고 형광 발광을 촉진한다.

이 기술로 살아 있는 CTC가 빛을 내도록 한다. 이 상태에서 촬영해서 빛을 내고 있는 세포를 발견함으로써 CTC의 유무를 확인한다.

현재는 영상을 사람 눈으로 보고 CTC의 유무를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AI로 영상을 처리, 해석할 수 있도록 해서 높은 정밀도와 높은 확률로 CTC 세포만을 검출한다.

검출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서 현재 2-4시간을 단 몇 분으로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우라타 야스오 사장은 “암 치료 실시 전후에 확인함으로써 치료가 유효한지 여부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

또한, 미래에는 검출된 CTC를 추출해서 유전자를 검사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텔롬스캔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과 준텐도대학에서 임상시험을 실시 중인데, 폐암에 대한 암 치료 효과를 조기 예측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출처: 닛칸코교신문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