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카제약은 개발 중인 편두통 예방약 ‘프레마네즈맙’이 일본 국내의 제2/3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만성 및 반복성 편두통 환자 각각에 대해 주요 평가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확인했다. 상세한 결과는 앞으로 학회 등에서 공표할 예정이다. 진행 중인 제3상 임상시험은 연내에 종료할 예정으로, 이러한 결과를 검토해 조기에 신청할 예정이다.

프로마네즈맙은 이스라엘의 제약기업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에서 도입한 피하주사제다. 일본에서의 개발·판매는 오츠카제약이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있다. 편두통 발현에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에 작용해서 GCRP 수용체와의 결합을 저해함으로써 편두통을 예방할 것이라 기대된다.

 

편두통은 유병률이 높은 신경질환으로, 일본 국내에는 약 840만명의 환자가 있다고 한다. 특히 30대 여성에게 많아 유병률은 20%에 달한다고 한다. 종래의 편두통 예방약은 매일 복용할 필요가 있는 것이 주류였지만, 프로마네즈맙은 1개월에 1회, 혹은 3개월에 1회 투여로 효과가 있어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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