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오기주쿠대학의 스기우라 유타 전임강사 등은 서 있는 상태에서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발뒤꿈치 들기 운동’을 계측하는 앱을 개발했다. 태블릿 단말기나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발뒤꿈치 들기 운동의 횟수와 속도를 계측해서 점수로 표시한다. 2019년 안에 릴리스를 예정하고 있으며, 고령자 시설 등에서의 사용을 통해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앱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단말기의 카메라로 이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얼굴의 움직임만으로 발뒤꿈치 들기 운동을 감지할 수 있다. 목표횟수를 설정해서 사용하는데, 최적이라고 여겨지는 약 1초에 1회 페이스로 발뒤꿈치 들기 운동을 하면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구조다. 전신의 움직임을 감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한정된 공간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고령자 시설 등에서의 이용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용자끼리 또는 시설끼리 점수를 겨룸으로써 운동을 계속할 모티베이션 유지 및 점수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실제로, 게이오기주쿠대학 특임조교수이며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소 연구원인 토미네 유이 씨가 개발한 스쿼트 운동을 감지하는 앱 ‘스쿠차레’의 시험 도입에서는 경쟁하는 구조에 의해 운동 점수가 향상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스기우라 전임강사는 “어떻게 운동을 점수화하면 모티베이션 유지로 이어질지 한층 더 연구해 갈 생각이다. 그 외에 영양관리 앱 등을 개발해서 운동 앱과 데이터를 통합시켜 건강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닛칸코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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