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한약사회와가 주최한 2020년 약계 신년 교례회가 1월 3일 오후 3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 측인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과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을 비롯해 약계에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 대한병원약사회 이은숙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김상희,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장정숙 의원이 참석했다. 또 의료계에서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등이 참석했다.

▲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원희목 회장은 신년사에서 “2019년은 제약산업이 어느 때보다 주목 받았던 한 해”라고 평가하면서 “2020년은 변화와 혁신이 강도 높게 요구되는 시간이고, 실천과 도전의 해”라고 말했다. 또한, “약계가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 유통, 사용 등에 대해 책임을 다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과 산업경쟁력 향상이라는 공통 지향점에 도달 할 것이며, 약계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민에게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 밝히고, 신년 교례회를 통해 약계의 상호 협력과 이해와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 했다.

▲ 대한약사협회 김대업 회장

김대업 회장은 “올해는 제약산업과 의약품 산업이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 말하고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제도와 관례를 식약처, 보건복지부 등과 협력을 통해 하나씩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사회안전망의 허브를 약사가 담당하고자 한다며, 지역사회에 촘촘히 자리잡고 있는 약사가 지역주민의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약국이 하는 일이 무한히 커지고 있는데, 약국이 이런 사회적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여러분이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해 약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고 약업계의 발전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밝히는 한편, 의미 있는 성과를 위해 약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2020년은 사람 중심의 안전을 지키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정책에 대한 파트너로서 약계의 아낌없는 조언을 물론 국민의 건강수호와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상희 의원과, 남인순 의원, 장정숙 의원은 제약업계의 도약과 발전을 기대하면서 국회 차원의 제도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약계의 발전을 위해 복지부와 식약처, 건강보험공단이 삼두마차가 돼야 한다면서, 약계의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지원 계획을 세울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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