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이오매트릭스 연구소는 말라리아, 뎅기열을 신속 진단할 수 있는 항체를 개발해 이 두 증례가 많이 나타나는 해외에서 사업을 전개한다. 이 두 증상 모두에 대해 종래의 항체에 비해 높은 정확도로 판정할 수 있다고 한다.

진단 키트 제조사에 샘플을 제공해서 채용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말라리아 항체는 미국 제조사에 대한 라이센스 공여가 결정됐다. 이 두 항체 모두 2020년 후반부터 보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이오매트릭스 연구소는 말라리아, 뎅기열 진단용 단클론항체를 액상법으로 개발했다. 액상법은 종래의 고상법에 비해 바이러스에 모든 방향으로부터 접근할 수 있어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말라리아 진단용 항체의 경우에는 기존 항체가 이미 발증된 사람만을 진단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항체는 발증 전 잠재 환자도 진단할 수 있다고 한다.

바이오매트릭스 연구소는 원래 유전자 해석 사업에서 출발했는데, 업적 악화로 인해 감염증 진단용 항체 개발로 사업을 전환했다. 주력인 인플루엔자 진단용 항체는 50% 이상의 점유율(추정)을 유지하는 데까지 성장해서 누적 손실을 일소했다.

일본 국내를 중심으로 한 인플루엔자 진단 시장이 포화되었기 때문에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해 말라리아, 뎅기열 진단용 항체 시장을 개척한다.

인플루엔자 진단이 연간 5,000만회인 것에 비해 말라리아 진단은 아프리카만으로 한정해도 연간 2억 5,000만회 진단이 이루어져 시장이 크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삼일열 말라리아, 아프리카에 많은 열대 말라리아 진단용으로 항체를 투입하고 보급을 추진한다.

해외 시장 전개를 위한 자금은 상공조합중앙금고 고베지점에서 5,000만 엔의 후순위 대출(5년 후 일괄 변제)을 받아 조달한다.

<출처: 닛칸코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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