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을 잊거나 복용하다 남여 등 ‘잔약(残薬)’으로 인한 의료비 낭비는 일본 내 연간 500억 엔의 규모로 알려져 있다. 

제약회사나 의료기기회사는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시키는 loT 등을 활용해 남은 약을 줄이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스위스제약회사인 노바티스는 분말 형태의 약을 흡입하는 흡입기에 loT를 활용한다.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치료약 흡입기에 센서를 내장한다. 

클라우드 상 시스템에서 이용 상황을 파악해 복약하지 않고 있다면 비상 대기를 시켜놓는 구조를 구축한다. 발매 시기는 검토중이다. 

아울러 주사한 약제량을 잊는 경우가 많은 당뇨병에도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덴마크 대기업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는 loT화시킨 주사기인 ‘커넥티드 인슐린펜’을 개발했다.

인슐린의 투여시간이나 투여량을 자동적으로 기록할 수 있어 혈당측정치와 데이터를 연계시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JCR파머와 의료기기 메이커 PC는 어린 아이의 복약관리에 loT를 도입한다.

저신장증 환자용으로 JCR파머의 성장호르몬 제제를 투여할 때 주사기와 스마트폰 어플을 연계시켜 사용한다. 투약한 시각이나 투여하는 양을 자동 기록해서 관리할 수 있다. 

<출처: 니혼케이자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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