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전체의 의료용 의약품의 매출액은 헤이세이 시대가 시작된 1989년부터 30년간 약 1.9배로 확대했다는 조사 결과를 미국 의약컨설팅회사 아이큐비아가 발표했다. 

헤이세이시대 중반 이후부터 암이나 생활습관병 치료약이 잇따라 개발된 것과 함께 약제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이 도매회사로부터 구매한 의약품을 공정 가격(약가)을 사용해 집계했다.

헤이세이 원년인 1989년에는 5조 5,200억 엔으로, 헤이세이 마지막 해였던 2018년에는 10조 3,300억 엔으로 증가했다.

2003년에는 7조 엔을 넘어서고 2015년부터 4년 연속으로 10조 엔 대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이하고 있다.

헤이세이를 10년 마다 약의 종류별로 살펴보면 전기‧중기에는 모두 항균약이 1위였으며, 중기에는 고혈압 치료약이 3위로 순위에 들어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후기에는 암 세포를 저격하는 분자표적약이나 면역치료약의 등장으로 인해 암 치료약은 최상위를 차지했다.

<출처: 요미우리신문 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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