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3차 국제학술대회 기자간담회 모습/ 사진= 백소영 기자

대한정형외과학회가 17일 그랜드힐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제63차 국제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17일부터 3일간 진행되며 고관절, 척추, 족부 등 10개 정형외과 세부분야의 자유 연제 522편과 232편의 포스터 및 편의 비디오 전시를 비롯해 15개 분과학회에서 주관하는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28개국에서 약 150여명의 해외 의사들과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계 각국의 학문적인 공유는 물론 최근 정형외과학의 연구ㆍ발전 동향을 논의하며 전체 3,000명 이상이 참석한다.

고령화 사회를 진단하고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한 대국민 근골격계 건강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첨단의료 바이오 헬스 관련 산학 파트너링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보건 산업진흥원과 공동 주관하는 산학 협력 특별 심포지엄, 보건복지부 비의료인의 수술실 출입 규제 입법 예고와 공동 관련한 학회 공통 사전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학문교류는 학문교류는 물론 사회 전반적인 이슈에 대한 대처방안을 프로그램에 포함해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임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김학선 이사장은 “지난 1년 동안 대한정형외과학회의 발전은 물론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써 왔으며,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하고 가장 많이 참석한 학회가 됐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제63차 국제학술대회에는 미국·유럽은 물론 아시아, 대평양 각국 정형외과학회장들이 참가하는 만큼 대한민국 정형외과의 위상을 확인하는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17일 진행된 대한정형외과학회와 생명보험협회 MOU/ 사진= 백소영 기자

아울러 정형외과학회는 17일 생명보험협회와 업무협약식을 맺고 공정한 의료자문을 지원한다. 

김학선 이사장은 “학회가 생명보험과 협력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내부 의견이 있었지만 그동안 보험가입자는 가입 때와 신청 후 다른 보상을 받는 문제로 분쟁의 소지가 많았다”며 “학회에서 진행하는 자문을 통해 신뢰성과 공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 장애 정도와 지급에 있어서 환자와 보험사가 서로 만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이번 제63차 국제학술대회를 끝으로 11월에 새 집행부 임기가 시작된다. 차기 회장에는 이춘기 교수(서울의대), 차기 이사장에는 최충혁 교수(한양의대)가 임명됐다.

진취적인 주요사업계획은 현실에 맞는 보험수가 개선에 주력하며 전공 교육의 내실화, 새로운 교과서 출간 및 학술지의 국제화 완성하는 등 의료 환경 개선 등 의학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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