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니혼조자이 홈페이지

조제약국 대형업체인 니혼초자이는 7월 1일자로 통신판매 사이트를 전면 쇄신했다.

이제까지 일용품과 미용 관련 용품이 중심이었으나, 대중약(일반용 의약품) 등을 추가해 상품수를 3배로 늘렸다.

구매 정보는 ‘약수첩’ 앱과 연계시켜 다른 대중약이나 건강보조식품과의 조합이 안전한지 여부를 약제사가 확인한다. IT(정보기술)를 활용해 질병 예방을 지원하는 것이다.

니혼초자이는 새롭게 통신판매 사이트 ‘니혼초자이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했다. 약품과 의료기기, 일용품, 화장품, 건강식품, 위생용품 등 합계 2천 개의 상품을 갖추고 있으며, 조만간 3천 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대중약이 40%에 이르고, 그 중 부작용 리스크가 높은 ‘1류’도 150종류 있다. 천 개 정도의 상품을 다루던 기존 사이트 ‘아포셀렉트’에서 화면 디자인까지 전면적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1류 대중약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약사의 문진이 의무화되어 있기 때문에 통신판매 사이트를 전임하는 약사를 5명 배치했다. 구입할 때에는 메일로 건강상태 및 다른 복약 상황 등을 전달하고, 약사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상품은 도쿄도 아다치구에 있는 약국에서 배송한다. 인터넷을 통한 대중약 판매는 라쿠텐과 아스쿨도 하고 있으며, 4월에는 대형 가전양판점 요도바시카메라도 시작했다.

통신판매사업을 담당하는 니혼초자이 헬스케어 추진부의 쇼지 토모카즈 씨는 “타사의 의약품 인터넷 판매는 포인트 적립 등으로 어필하는 박리다매 모델이 많다. (이에 비해 저희는) 조제약국으로서 안심안전을 제일로 하는 사이트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한다.

이 회사는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처방약(의료용 의약품)을 약국에서 사면 복약 이력을 스마트폰에 기록할 수 있는 앱 ‘약수첩 플러스’를 제공한다.

이것으로 인터넷 통신판매 구매 이력과 연결시켜 대중약을 포함한 모든 약을 일원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가 약국에 왔을 때 점포의 약제사가 처방약뿐만 아니라 대중약이나 건강보조식품과의 조합이 적절한지도 체크한다.

일본에서는 의료비 증대가 계속되어 국가는 질병 예방과 중증이 되기 전 ‘미병(未病)’ 단계에서의 대처 등으로 건강수명 연장을 꾀하고 있다.

니혼초자이는 통신판매에서 약을 구입할 때 문진뿐 아니라, 단골 약제사에 의한 종합 건강관리도 추진해 질병 예방을 촉진하고자 한다.

니혼초자이는 “드럭스토어에서도 ‘약력’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은 처방약에 한정된 경우가 많지만, 저희는 모든 약의 약력을 관리할 수 있다”(쇼지 씨)고 한다.

<출처: 닛케이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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