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제약의 '알룬정 300T' 제품이 조제를 하기 위해 개봉하는 순간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알약이 공중으로 튕겨져 나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약을 조제하던 약사는 물론 대기 중이던 환자들까지 크게 놀라 혼비백산했다.

이 제품의 제조번호는 TKM909이며, 유효기간은 2022년 7월 3일까지 이다.

이 같은 소식은 약사들의 커뮤니티 카톡방에서 알려졌다. 

조제를 담당하던 인천지역의 K약사는 “약국에 남아있던 동일한 제조번호 제품들을 확인해 보니 7통 전부 밑바닥이 터질듯이 부풀어 기울어져 있었다” 고 전했다.

또 “휴온스 담당자를 불러 전량 교환하고, 전체약국 전수조사를 실시해 원인을 파악한 후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대책을 강구하도록 요청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약사 커뮤니티 방에서는 각 약국이 동일한 제조번호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한편 휴온스제약 측은 “아직 확인 된 사항이 없다” 며 “빠른 시일내에 알아보고 대책을 강구 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