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설계 회사 스와니는 식물에서 유래한 소재를 사용한 인간 장기 모형 개발에 착수했다. 가장 먼저 간 모형을 제품화하여 의사의 수술 연습용으로 판매한다. 개별 환자의 데이터에 기반한 수주 생산도 접수하여 수술이 어려운 증례에도 대비할 수 있게 한다. 간 이외의 장기 모형도 순차적으로 제품화하여 장기 모형을 새로운 수익의 기둥으로 육성한다.

모형 제작 제1탄으로 의료기관의 수요가 큰 간 모형을 제품화했다. 3차원(3D) 프린터를 활용하여 모형의 수지 거푸집을 제작. 거푸집에 식물 유래 겔 소재를 넣고, 실제 간에 가까운 형상, 크기, 감촉을 가진 모형을 만들었다. 가격은 9만 엔(세금 별도)부터이고, 4월부터 발매했다. 앞으로 3년 동안 5억 엔의 매출이 전망된다.

겔 소재는 한천 제조업체인 이나식품공업이 제공하고, 3D 프린터는 스트라타시스 재팬이 기술 지원했다.

이나 중앙병원은 의사의 요구사항 등과 같은 정보 제공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판매는 의료기관과의 창구를 가진 마루베니의 자회사 마루베니 정보 시스템즈가 맡는다.

<출처 : 닛케이 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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