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헬스’ 앱, 당뇨혈당치 기록 후 의사와 공유

당뇨병 환자 효율적 관리 지속적 치료 가능해 합병증 예방 기대 백소영 기자l승인2019.06.14 09: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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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생활을 세밀하게 관리해 병의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한 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손보재팬일본흥아 히마와리생명보험은 2019년도 스마트폰을 사용한 당뇨병 환자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작했고, 주식회사 테루모는 혈당치를 24시간 계측해서 치료에 활용하는 기기를 발매했다.

고령화로 인해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악화를 방지하고 신체적·금전적인 부담 증가를 억제할 목적으로 만들었다.

손보재팬일본흥아 히마와리생명보험은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위해 H2(도쿄)와 업무협정을 체결한다. 이번에 착수하는 당뇨병 환자용 건강관리 어플 ‘싱크헬스’와 생명보험을 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싱크헬스는 혈당치나 식사의 내용을 매일 계측한 후 데이터를 입력해 의사들과 공유하는 어플이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에서 약 30만 명, 일본 국내에서 약 5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환자의 효율적인 관리 및 지속적인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H2는 의사에게 이용료를 받는다.

당뇨병 치료는 혈당치를 조절해서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기간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다. 복약만이 아니라 식사 및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부터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통원 외 시간에 환자가 자신이 생활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의 치료는 집에서 측정한 혈당치 등의 데이터를 수첩에 기록해 병원에 갈 때 지참하고, 의사가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료방침을 정해왔다. 그러나 실제로는 번거롭다는 이유로 기록하지 않는 사람이나 아예 기록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싱크헬스는 지속적인 혈당계측을 촉구하는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어 의사가 적절한 치료계획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보재팬일본흥아 히마와리생명보험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보험상품과 조합한 형태로 제공하는 전략을 2016년부터 진행해왔다. 본래 보험상품에서 허술했던 일상 건강 분야를 지원하고 계약자의 만족도를 높여가면서 향후 보험료 지출을 줄일 계획이다. 이는 일본의 의료비 삭감으로도 이어진다. 이미 금연 등 분야에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목록을 넓혀서 계약자 확대로 이어 나갈 전망이다.

스타트업 회사인 Weiby(도쿄)도 계측 데이터를 매일 기록해 당뇨병 치료를 돕는 어플을 특화시킨다. 2019년부터 도쿠시마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AI)를 사용해 데이터 계측·기록을 촉진하는 시스템 연구에도 착수했다. AI가 데이터 내용이나 기록의 빈도를 분석해서 메시지를 보내는 것 외에도 치료를 포기한 환자를 예측해서 미리 대응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검증한다.

당뇨병 악화 방지를 목적으로 한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테루모는 2월 웨어러블 단말과 같이 몸에 부착해 혈당치를 측정하는 장치를 발매했다.

당뇨병이 의심되는 환자는 2016년 총 1,000만 명에 도달했다고 추정되고 있다. 증상이 악화되면 혈액의 정화 기능이 떨어져 평생 인공투석을 받아야 한다. 인공투석은 주 3회, 1회 4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환자의 신체적 부담은 크다. 합병증이 생기고 실명 및 다리 절단 등에 이르기도 한다.

인공투석으로 환자의 금전적 부담은 월정액 1만 엔으로 고정할 수 있지만, 공적 조성금을 포함한 비용은 연간 1조 6,000억 엔에 이르고 있어, 국민 전체의 당뇨병 악화를 방지하는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닛케이산교신문>

백소영 기자  medi@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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