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은희 연구진흥단장

이화의료원이 의료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R&D HUB’ 사업을 내걸고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특히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을 주축으로 교육·연구·진료·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이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는 이대서울병원의 첨단의생명연구원(마곡), 이대목동병원의 융합의학연구원(목동), 이화여대(신촌)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구도를 ‘강서메디컬 특구’로 설정해 서울 서남부권을 통합하는 것은 물론 의료기기 메디컬 클러스터를 노린다.

또한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을 특성에 맞게 운영하며 의료원과 본교의 융복합 연구를 위한 학술적 협력을 증진할 방침이다.

이 중심에는 하은희 연구진흥단장이 있다.

연구진흥단은 의료원 및 양병원 연구원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양병원 연구원의 균형발전 및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조성하고, 양병원 연구원과 본교(산학협력단)와 기업이 연계된 산학협력을 추진 단체. 예를 들어 공동연구, 채용연계, 인재양성, 네트워크 활성화를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강서구청 미라클 메디 특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양천구와도 '중소기업 혁신성장밸리'를 조성해 클러스터 산학연병 협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하은희 연구진흥단장은 “이화의료원 헬스케어 클러스터는 불과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화의료원 클러스터는 서울 서남북권 최고의 교육·연구·진료·산업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실제로 개방형 네트워크를 통한 연구 산업화 생태계가 구축됨으로써 기술 자회사를 활용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 구조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그간 이화의료원의 오랜 연구가 곧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이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위한 각각의 역할을 살펴보면,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은 중개연구 활성화를 통한 임상의학과 기초의학의 연계 발전으로 특히 ▲정밀의학 ▲줄기세포재생의학 ▲조직손상염증 ▲휴먼헬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연구에 투자한다.

하 단장은 “개방형 혁신 플랫폼 구출을 통한 산학연병 협력연구 활성화를 통해 신약 및 신약후보물질 개발(LG science 등 지역 사회 제약 산업체와 공동연구 통한 시너지)과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 수행을 통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한다”면서 “또 차세대 보건의료 R&BD를 견인할 임상의과학자 양성에도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의 경우 혁신적 의료기술 연구와 사업화를 위한 “의료기술협력단”을 구축한다. 나아가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위한 병원 중심의 혁신적 산학연 협력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 단장은 “첨단 융복합 바이오 헬스 의료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여성질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정밀의학, 환경중재융합의학, 국제보건, 심혈관, 뇌의학연구 등을 개발하며, 바이외-메디컬 산업 육성을 위한 융복합 연구의사를 양성해 미래 의학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러스터 공간은 이대서울병원으로 의과대학이 이전함으로써 빈 목동캠퍼스 의학관 2개 층을 이화 첨단 융복합 메디컬 클러스터 산학협력관으로 운영하고, 산업체에게 임대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