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대학의 아라이 후미히토 교수와 미쓰이화학 등의 연구 그룹은 이번에 녹내장 수술의 연습용 안구모형을 개발하고, 흰자 부위에 해당되는 ‘공막’을 완전히 재현해냈다. 실제의 수술에서 필요한 강막을 얇게 박리하는 것과 봉합술 훈련을 할 수 있다.

젊은 의사의 수술 조기 숙달에 공헌하는 제품으로서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안구모형은 안과수술 연습용로봇 ‘바이오닉 아이’에 탑재해서 사용한다. 강막의 두께는 1mm로 부드럽고 잘 늘어나지 않는 성질이 있다.

섬유재료와 탄력성 있는 일래스터머 재료인 2종류의 소재를 몇 겹이나 쌓아올린 것으로 사람 눈의 콜라겐 섬유의 층상 구조를 재현. 잘라도 찢어지지 않고 떼어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얇게 박리하는 것과 봉합하는 것은 녹내장 수술의 일종인 ‘섬유주대절개술’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시판 중인 안구모형의 모의강막은 고무 덩어리나 플라스틱 시트를 올려놓은 단순 구조이기 때문에 실제의 녹내장 수술과 같은 훈련을 할 수 없었다.

일련의 개발에는 내각부의 ‘혁신적 연구개발추진 프로그램(ImPACT)'의 지원을 받았다.

2월에 요코하마시에서 열리는 ‘제42회 일본안과수술학회학술총회’에서 전시 공연되며 3월에는 호주에서 발표한다.

나고야대학 등의 연구팀은 작년 가을, 미세 주사 바늘을 사용한 녹내장 수술의 연습용 안구모형을 개발. 젊은 의사의 이용을 상정한 제품의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추부케이자이신문(나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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