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약사 8곳의 2018년 4~12월기 연결결산에서 4곳의 매출이 증가했다. 

일본 전문의약품 시장이 약가개정과 후발약 보급으로 고전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해외에서 신약을 성장시킨 사례도 눈에 띈다.

올해 3월기는 4개 제약사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제약사는 중장기 수익원을 꾸준히 육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시험된다.

지난해 4월의 약가개정에 따른 2018년 4~12월기의 매출 감소 영향은 아스텔라스제약이 139억 원, 다이이찌산쿄는 380억 원이었다.

또한 특허와 재심사기간이 만료된 선발약의 매출이 대폭 감소한 사례도 눈에 띄었는데, 다이니혼스미토모제약은 고혈압 치료제 ‘아이믹스’의 일본 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1.0% 감소한 71억 엔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에서는 신약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다케다제약공업은 위장성 대장염· 크론병 치료제인 ‘엔티비오’가, 아스텔라스는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가 지난해 4~12월기 연결결산에서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일본 내에서도 시오노기제약이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조플루자’를 확대 판매했다.

에자이의 경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항암제 ‘렌비마’ 등 세계 전략품 4종이 성장했다. 2019년 3월기 실적 예상은 2018년 11월 시점의 예상을 동결했다.

미쓰비시다나베제약의 2018년 4~12월기 연결결산은 수익감소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약가 개정과 2017년 10월 후발약 사업의 양도가 영향을 끼쳤다. 2019년 3월기 실적 전망은 2018년 5월 공표의 예상을 동결했다.
<출처: 닛칸코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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