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2월 풍진의 새로운 대책으로 올 봄부터 약 3년간 면역 유무를 조사하는 항체검사와 백신접종을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 시절 예방접종의 기회가 없어 특히 감염 위험이 높은 39~56세 남성을 대상으로 한다.

일본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해 풍진 환자 수는 2,000만 명을 넘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새로운 대책으로 1962년 4월 2일~1979년 4월 1일에 태어난 남성의 예방접종을 2022년 3월말까지 법적인 정기접종으로 하고 무료로 시행한다. 백신의 부족을 막기 위해 대상자는 먼저 항체를 검사하며, 이 비용도 원칙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또한 직장에서의 건강검진 검사 또는 휴일과 야간에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관계단체에 협력을 도모한다.

일본 내에서 풍진 면역이 있는 사람은 92%로 알려져 있지만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남성에서는 약 80%로 비교적 낮다. 정부는 향후 대책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85%이상으로 올려 2021년 말에는 9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염병 유행을 방지할 수 있는 집단면역 증상이 되려면 모든 세대에서 85% 기준으로 면역을 달성할 필요가 있다.
<출처: 니혼케이자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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