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자이의 소화기사업 자회사인 EA파마는 만성변비증 치료제 ‘모비콜’을 발매했다고 발표했다.

모비콜은 미국과 유럽에서 만성변비의 제1선택지로 사용되는 ‘폴리에틸렌글리콜’을 이용한 일본 내 첫 제품이다. 특히 침투압 효과에 의해 장관 내 수분량을 증가시키는 기능이 있어, 변이 연화하고 변 용적이 증대함으로써 생리적으로 대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져 배변효과를 촉진한다. 

네덜란드 제약회사 노르진(NORGINE B.V)으로부터 일본 환자용으로 도입했으며 임상시험을 실시해왔다. 모비콜은 경구 가루약으로 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에게 사용 가능하다. 

용량은 성인의 경우 첫 회에 1일 1회 2포를 투여해, 적절한 경도의 변이 보일 때까지 증감한다. 현재 약가는 1포 83.9엔이며, EA파마와 모치다제약(持田制藥)이 각각 동일제품명으로 각각 판매한다. 

한편 변비는 젊은 여성과 고령자에게 쉽게 발생한다. 일본 내에는 450만 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예측되며, 고령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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