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질환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는 쿠보타제약홀딩스는 개발 중인 신약후보 ‘에믹스스타트’에 대해 미국 자회사에서 최종단계인 페이즈3의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다른 안과질환에서는 실패했으나 적응을 변화해 페이즈3에 재도전한다.
신약은 유전자 이상이 원인으로 시력저하가 발생하는 희소질환인‘스타가르트’병을 대상으로 한다. 

쿠보타제약에 따르면 추정환자 수는 4만 명 이상이며, 증상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제는 현재 없지만 에믹스스타트는 미국에서 희소질환치료제 지정을 받았다. 한편 임상시험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10개국에서 실시하지만 그 안에 일본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 이유에 쿠보다제약은 “개발진에 미국과 유럽 출신이 많은데다가 국내 개발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2년간의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승인 시기는 2022년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믹스스타트는 쿠보타제약의 주력 개발품으로 2016년에 고령자에 많이 발견되는 황반변성을 대상으로 페이즈3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나 치료효과를 입증하지는 못했다. 쿠보타제약은 대상을 변경하거나 한정하여 임상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출처: 야쿠지닛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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