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립스 양압기 마스크 드림웨어/ 사진= 김이슬 기자

우리나라 성인 6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수면무호흡증. 이 때문에 최근 체계적인 수면 및 호흡기 질환 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정부 역시 수면치료를 관리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급여를 추진했지만 ▲양압기 압력에 부적응 ▲양압기와 사용하는 마스크의 불편함 ▲양압기 사용에 따른 효과 유무 등의 이유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이에 필립스코리아는 1월 23일 오전 11시 더클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 설명하고 치료 및 관리하도록 돕는 폭넓은 수면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매우 흔한 만성질환이지만 방치하면, 뇌졸중, 심장질환, 치매 및 기타 성인병과 우울증이 초래되거나 악화된다. 또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치료는 상기도양압기(PAP) 사용으로 환자들에게 권고 되고 있다.

주은연(신경과 전문의)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우리나라 수면장애 환자 수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면 중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수면무호흡증은 숙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고혈압, 치매, 당뇨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 낮 동안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졸린 상태가 지속된다면 수면 질환을 진단하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수면무호흡증의 대표적 증상이 반복적 상기도 폐색인 만큼,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상기도양압기(PAP)다.”고 설명했다.

▲ 사진= 김이슬 기자

그러나 양압기는 평생 기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어려움과 경제적 부담이 있었다.

이날 필립스는 △양압기 트림스테이션(DreamStation), △양압기 마스크 드림웨어(DreamWea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드림맵퍼(DreamMapper)로 구성된 총 3가지의 체계적인 수면무호흡질환 케어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환자들이 그동안 불편함을 호소했던 사례를 해결했다는 것이 필립스측의 설명이다.

‘양압기 드림스테이션’은 양압기 치료를 처음 시작하는 사용자를 위한 이지스타트, 치료 압력으로 잠들기 어려워하는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램프 등 사용자가 양압기 치료에 쉽게 적응하도록 돕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또 ‘양압기 마스크 드림웨어’는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착용감을 개선하고 튜브 연결 부위가 360도 회전 가능해 사용자가 보다 편안한 자세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드림맵퍼’는 드림스테이션 전용 모바일 수면 관리 애플리케이션으로 블루투수 기능을 통해 드림스테이션 사용 데이터를 자동으로 전송받는다. 드림맵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양압기 사용시간, 무호흡-저호흡 지수(AHI), 마스크 피팅 점수 등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필요한 주요 데이터와 각 항목별 수치 변화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자신의 양압기 치료 기록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어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한편 이날 필립스는 SRC 비지니스 전략도 공유했다.

필립스 SRC 사업의 줄리안 조 제너럴 매니저는 “지난해 7월 정부가 수면다원검사 및 양압기 치료에 건강 보험을 적용함에 따라 필립스도 양압기 렌탈 서비스를 실시하고 콜센터를 구축하는 등 환자의 수면무호흡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돕고 있다.”며 “엄격한 제품 관리, 차별화된 고객 관리 서비스, 체계적인 홈케어 솔루션 등 수면건강 관리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의료진이 보다 효과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환자들이 가정에서도 손쉽게 치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중장기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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