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키우기 좋은나라 만들기 /제공=아이키우기 좋은나라 만들기

아이 키우기 좋은나라 만들기 운동본부(상임대표 박양동)가 저출산 원인에 해당하는 경제적인 문제해결을 촉구하며 1월 10일, 국민청원을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 키우기 좋은나라 만들기 운동본부는 "2006년부터 정부가 저출산 대책으로 써 온 돈이 153조원에 이르며, 지방자치단체들이 쓴 돈까지 합하면 200조원에 이르지 않을까 추정된다."며 "그에 비해 출산율은 오히려 곤두박질 쳐, 결국 국민 혈세만 날려버린 셈"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2017년 저출산 대책으로 쓰인 돈이 27조원에 이어서 2018년엔 30조원이 넘는 걸 계산하면, 아이 한 명 당 1억 원이 넘는 돈이 쓰이는 셈인데 정작 육아가정에서 피부로 느낄만한 건 없다."며 "도대체 그 많은 돈을 어디에 쓰는 지 국민은 알지 못한다."고 호소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해당 본부는 "200개가 넘는 정책이 아닌, 차라리 통폐합해서 첫째 아이를 낳으면 6세까지 매월 80만원, 둘째를 낳으면 90만원 더, 셋째를 낳으면 100만원을 더 육아가정에 직접 지급하도록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합계출산율(가임여성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이 평균 한 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국가가 위기감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청원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으로 젊은이들의 주거걱정을 덜어주는 일, 독박육아 및 경력단절의 해결 등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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