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석경 이대목동병원 간호부원장(오른쪽에서 2번째) 등 간호부 및 병원 관계자들이 치료비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간호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암환자 치료비로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대학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봉사활동 프로젝트인‘이화와 함께하는 사계’를 진행하고 있는 이대목동병원 간호부(부원장: 현석경)는 매년 간호사들이 기부한 돈의 일정 금액을 불우한 이웃과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식도암으로 투병 중인 60대 박 모 환자에게 치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홀로 고시원에서 거주하던 박 씨는 암 진단을 받고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고 있었다. 박 씨는 이대목동병원 간호부의 후원으로 앞으로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 등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현석경 이대목동병원 간호부원장은 치료비 전달식에서 “적은 금액이지만 환자분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대학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