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경제는 일반의약품 17개 카테고리, 76품목의 일본 내 시장을 종합 분석한 ‘2018 일반의약품 데이터 북No.2’를 발간했다.

앞서 후지경제는 드링크제, 비타민제 등 8개 카테고리 40품목을 조사하여 ‘2018 일반의약품 데이터 북No.1’에 정리했다. 두 번째 조사에는 감기관련 약, 알레르기 약, 외피용제 등 8개 카테고리 36품목의 시장을 조사한 후 첫 번째 내용과 합쳐 올해 일본 내 시장을 예상했다(조사는 4~7월까지 후지경제 전문조사원에 의한 참가기업 및 관련기업·단체 등의 히어링, 관련문헌조사, 사내 데이터베이스를 병용).

‘2018 일반의약품 데이터 북No.2’에 따르면 일반의약품의 올해 일본 내 시장은 지난해 6,488억 엔에서 2.3% 증가한 6,639억 엔으로 예상된다.

이는 규모가 큰 종합감기약이나 외용 소염진통제, 해열진통제 등의 상승 외에도 초봄 꽃가루 량이 증가하면서 비염치료제 및 점비약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험분류별 구성을 비교해보면 제2류 의약품이 60% 이상, 제3류 의약품이 30% 이상을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요지도의약품으로 제1류 의약품이었다.

스위치OTC의 일본 내 시장(셀프메디케이션 세제대상 제품을 스위치OTC로 함)은 전년도 대비 3.0% 증가한 1,618억 엔으로 일반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율을 25.4%였다. 시장은 견조하게 확대함에 따라 올해는 1,714억 엔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36개 카테고리 중에서 주목되는 시장은 ‘비염치료제(내복)’을 들고 있다. 꽃가루 량과 기간에 따라 변동하는 비염치료제 시장은 2015년, 2016년 상위 제품이 위험분류인 제2류 의약품으로 인하됨으로써 취급 점포의 증가와 매장 노출이 증가했다. 그 결과 2016년 시장 매출은 180억 엔을 돌파했다.

2017년은 꽃가루 량이 많지 않았으나 스위치OTC에 따른 수요 개척이 진행되어 내복 비염치료제 시장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85억 엔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꽃가루 량이 많아 상위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감함으로써 시장은 11.4% 증가한 206억 엔이 예상된다.
<출처: 야쿠지닛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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