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구글

일본 서드파티는 병원용 예진(豫診)로봇 ‘플로리’를 발매했다. 대기실에서 로봇이 예진을 실시하여 데이터를 집약함으로써 진찰 시의 질과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환자의 만족도도 향상시킬 목적이다.

그동안 의료기관에서는 본 진찰 전, 예진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플로리를 발매함에 따라 대기시간 단축과 스태프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플로리는 중국 제조업체가 일본의 실정에 맞춰 사양을 변화한 제품이다. 소비세를 제외한 본체 가격은 99만 8,000엔이며, 예진용 소프트웨어의 경우 30만~40만 엔 정도다.

플로리는 밑 부분의 롤러를 이용해 병원 내부를 등을 주행할 수 있으며, 친근한 인간형 디자인으로 환자가 마주하는 얼굴의 눈은 가볍게 윙크를 한다.

또한 “열이 있습니까.” 등을 질문하여 병세를 사전에 검사한다. 이렇게 얻은 데이터를 진료실 컴퓨터로 보내 의사가 해당정보를 참고하여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진 내용은 내과, 외과 및 병원의 규모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는 진료과에 따라 개별적으로 대응한다. 규모가 큰 병원의 경우 환자는 진찰까지 수 시간을 기다려야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번 플로리의 활용으로 대기시간의 단축을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전공의와 간호사가 똑같은 예진을 반복하는 손실도 막을 수 있다. 아울러 데이터가 남아 있어 환자에 대한 대응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다.
<출처: 닛칸코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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