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석·혈료’ 당일 검사·시술, 직장인에 인기 만점
‘지인마케팅·간판광고’ 지역 특성에 맞는 홍보 눈길

“개원은 나에게 숙제 같은 존재였다. 두렵지만 개원을 목표로 그동안 풍부한 시술 노하우를 쌓아 왔다”
인천시 논현동에 자리 잡은 프랜차이즈 ‘메가비뇨기과의원’의 정태성 원장은 개원 경력이 1년이 채 되지 않은 젊은 개원의다. 비록 개원 경력은 짧지만 다년간 페이닥터 생활을 거치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정확한 진단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지향하고 있다.

“오직 실력으로 승부한다.”는 그의 기본 모토는 많은 개원가 원장들이 삼고 있는 운영 철학이지만, 초심을 방해하는 어려운 개원 혈실 속에서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정태성 원장은 그야말로 ‘FM 의사/ FM 개원의’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기본에 충실한 개원의다.

똑똑한 ‘네이밍’…비뇨기과 특징 제대로
병원을 개원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는 ‘네이밍’일 것이다. 경쟁이 없던 시절에는 병원 이름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던 시절도 있었지만, 개원가 포화 속에서 환자들로부터 기억에 남게 되는 ‘네이밍’은 공들이고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이런 이유로 ‘메가비뇨기과의원’은 이름 자체만으로 비뇨기과의 성질을 띠고 있어, 병원이 말하고자 하는 가치와 비전이 드러난다.

정태성 원장은 “여러 후보군 중에서 직관적이고, 비뇨기과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메가’라는 단어를 선택해 이름을 짓게 됐다.”고 말했다.

개원을 선택하는 의사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무기로 경쟁에 나선다. 이는 메가비뇨기과의원도 다를 바 없다. 사실 정태성 원장은 병원을 양수 받아 개원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환자 인프라가 확보되어 있지만 그는 ‘당일 검사·당일 시술’을 가장 큰 차별화 카드로 내걸었다. 특히 ‘결석·혈료’의 당일 검사·당일 시술이 가능한 점은 인기 만점이다.

그는 “결석 같은 경우, 대학병원에 가면 대기 시간이 길다. 그러나 우리 병원은 당일검사와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쁘신 분들이 자주 찾는다.”고 전했다.
또한 “철저한 프라이버시 보장부터 사후관리 등의 서비스를 위해 남성 환자에는 수술, 소독 등의 모든 과정들을 남자직원이 케어 한다.”고 전했다. 

온라인+오프라인 넘나드는 광고 진행
이러한 전략 때문일까.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입소문’이 확대됐다.
정 원장은 “블로그나 홈페이지 기본적인 온라인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지만,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소개 받아서 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입소문이야말로 비용 부담이 없으면서 가장 확실하고 오래가는 방법이다. 즉 오프라인에서는 ‘지인마케팅’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메가비뇨기과는 일명 ‘목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정 원장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지역적 특성에 맞게 ‘간판 광고’를 통해 주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로컬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역 특성을 살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마케팅을 구상 중”덧붙였다.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면 ‘해결점 보여’
정태성 원장은 ‘진료 후 마음이 편안해 지는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그는 “병원을 찾는 환자는 불편함이 있어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파서 오시는 분들의 치료법은 대부분 비슷하다. 큰 틀에서 합의된 약을 쓰고, 검사를 하고 일반적인 시술을 시행한다.”면서 “반면, 다른 불편함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병원이 간과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혹시 큰 병이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안고 오는 분들이 많은데 심리적인 불안에 공감하고,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듣다보면 같이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생길 수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이 때문에 초진의 경우, 상대적으로 진료 시간이 길어지기도 한다고. 물론 환자의 경우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초진의 경우 신경 쓸 부분이 많기 때문에 혹시 모를 불안감을 덜어드리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이러한 배려는 그의 목표만 봐도 알 수 있다. 정 원장은“환자가 지금보다 많아지면, 마음이 맞는 부원장과 함께 병원을 운영할 생각이다. 환자가 많아지면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그러다 보면 응대하는 부분에서 환자의 말을 놓치는 부분이 많이 지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모든 개원의들이 마찬가지겠지만 환자가 치료가 잘돼서 만족하고 돌아갈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환자들의 편의와 최적화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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