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대학 연구팀이 부정맥으로 인해 발병하는 ‘빈맥 유발성 심근증’이라는 심부전을 일으키기 쉬운지 식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환자에게는 특정 DNA 서열의 약간의 개인차가 있는 비율이 높았다.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면 심부전 예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빈맥 유발성 심근증은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에 걸려 심장 박동 상태가 지속되면 발병하고 돌연 사망에 이르는 환자도 있다. 심박 수를 낮추는 등의 치료법이 있지만, 왜 발병했는지는 알지 못했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심박수를 컨트롤하는 ‘HCN4’ 유전자에 주목했으며, 부정맥 치료를 받은 1,280명의 환자 유전자를 분석했다. 그 중 빈맥 유발성 심근증 환자 114명에서는 HCN4의 DNA서열에 ‘다형’이라는 개인차가 많았다. 

또한 발병 가능성 여부의 구별뿐만 아니라 발병 메커니즘 해명에도 도움이 된다. 향후 억제제 등의 치료 효과에도 관련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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