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경 연구원/ 사진제공=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암중개연구과 김민경 연구원은 최근 개최된 ‘2018년 대한진단유전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연구책임자인 공선영 교수·김민경 연구원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의 혈중 순환 종양 DNA에서의 KRAS 돌연변이와 생존 간 연관성(원제: the association of KRAS mutation in circulating-tumor DNA and survival in pancreatic cancer patients)’ 주제로 이 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 147명의 혈장으로부터 추출한 혈중 순환 종양 DNA의KRAS(케이라스) 돌연변이 농도를 측정하고 이에 따른 환자의 예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혈액 내 KRAS 돌연변이 농도가 높을수록 환자의 예후가 나빠짐을 확인했다. 

연구책임자인 공선영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췌장암의 예후 예측을 위해 기존 방법인 CA19-9 암표지자 단독 검사보다 KRAS 돌연변이 농도를 함께 확인하면 예후 예측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췌장암의 조기 진단 및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표지자 연구를 지속해 환자별 맞춤 치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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