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벤처기업 안제스는 고혈압에 대한 DNA치료 백신 임상시험을 호주에서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임상시험을 시작한 이 백신은 고혈압의 원인물질인 ‘안지오텐신2’에 대한 항체를 체내에서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면역이 ‘안지오텐신2’를 제거하여 혈압의 상승이 억제된다. 

작년 7월에 당국에 임상시험 시작 허가를 신청했다. 경도에서 중증도 고혈압 환자 24명에게 투여할 예정이며, 1년간 유효성 등을 확인한다.

DNA 백신은 투여한 후 일정기간 효과가 지속되어 환자가 강압제를 매일 복용해야하는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안지오텐신2의 기능을 억제하는 강압제 ‘ARB’는 일본 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고혈압 치료 시장은 약 5,000억 엔에 달한다.

임상시험 결과는 1년 6개월 후에 판명된다. 시험 결과가 좋을 경우 안제스는 대형 제약사에 개발·판매권을 도출하고 일시금과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얻을 생각이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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