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C마케팅리서치가 제약 28개사를 대상으로 2016년도 연구개발 인력 1명당 연구개발비를 분석한 결과, 다이이찌산쿄가 1억 6,196억 엔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아스텔라스제약, 오츠카제약, 에자이가 1억 엔 이상으로 뒤를 이었다.

다케다약품은 8,159만 엔으로 오노약품과 중외제약보다 적었으며, 다이이찌산쿄의 절반 규모를 기록했다. 한 명당 연구개발비가 전년보다 웃돈 일본 기업은 19개사 중 13사로 많았으나 제약사는 대체로 감소했다.

후기개발 파이프라인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외국계 기업은 9개사 중 7개사로 전년도를 웃돌았다.

2016년도 각 제약기업의 평균 연구개발비는 전년도부터 21억 4,000만 엔 감소해 598억 8,000만 엔을 기록했다. 시오노기제약과 오노약품이 100억 엔을 넘겨 증가한 한편, 연구개발 분야의 축소와 글로벌거점 정리를 진행하는 다케다는 크게 감소했다.

또한 연구개발 인력 1명 당 연구개발비는 전년도부터 224만 엔 감소한 7,540만 엔이다. 일본 내 전문기업은 연구개발 인력은 줄었으나 연구개발비가 그것을 뛰어넘는 마이너스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1인당 연구개발비가 전년보다 감소했다.

전년보다 연구개발 인력 1인당 연구개발비가 상회한 곳은 다이니혼스미토모제약, 시오노기제약, 오노약품, 킷세이약품, 도야마화학, 가켄제약(科硏製藥), 니혼신야쿠(日本新藥) 총 7개사와 쿄와발효기린, 테이진파마, 일본화학의 일본 내 겸업 기업 3곳이다.

외국계 기업은 중외제약, MSD, 화이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바이엘약품, 아스트라제네카, 일본베링커하임으로 9개사 중 7개사가 증가했다. 중외제약이 8,225억 엔, 일본베링거인겔하임이 5,121억 엔, 화이자 5,098억 엔 순이었다. 

한편 각사의 평균 연구개발비에 대해 일본 내 전문, 겸업, 외국계기업 형태별로는 외국계 기업이 유일하게 전년도에 비해 4억 7,000억 엔 증가했다.

일본 내 전문기업 13개사의 평균은 27억 6,000만 엔 감소한 894억 엔을 기록했으며, 과반수의 7개사가 전년을 웃도는 추이를 보였다.

그 중에서도 시오노기제약은 개발 파이프라인의 투자를 강화하고, 오노약품은 중점영역의 암 영역과 그 지원요법 영역에서 신약후보 화합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내 겸업기업은 쿄와발효기린, 테이진파마가 전년을 크게 상화했으나 오츠카제약은 크게 감소했다.

한편, 외국계기업의 경우 중외제약, MSD, 화이자가 전년을 웃돌았으며 노바티스파마는 타 외국계기업과 비교해 큰 폭으로 적은 것이 확인됐다.

<출처: 야쿠지닛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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