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조제약국인 일본조제는 약사를 지식과 기술 등의 취득 상황 등에 따라 4단계로 등급을 매기는 평가 제도를 올해부터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암이나 당뇨병과 같은 5가지 중점 영역에 관한 사내 인증도 신설해 평가제도에 포함한다.

방문한 환자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등급을 급여에 반영함으로써 업무 의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4월 1일부로 도입하는 약사의 등급제도 ‘JP-STAR'은 점포에 근무하는 약사 약 2,600명을 대상으로 하며, 등급은 스탠더드(standard), 전문가(specialist), 수석 전문가, 고급 전문가 총 4단계다.

또한 지식· 기술에 관한 사내외 인증의 신규 취득, 학회발표 등 일정 기준에 부합하면 등급이 올라가 급여에도 반영한다.

신설하는 ‘질환별 사내 인증제도’는 암, 완화케어, 재택, 인지증, 당뇨병 5개의 영역을 테마로 하고 있다. 각각의 테마에 관한 테스트와 리포터 제출을 통해 약사의 지식·기술의 습득 상황을 판정한다. 올해는 우선 암의 사내인증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테마 영역을 늘려갈 생각이다.

사내 인증을 취득한 약사는 명찰에 ‘별 마크’를 달게 된다. 별 마크를 통해 환자도 알기 쉽게 함으로써 매장에서 일어나는 질문에 치밀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질환별 사내 인증도 JP-STAR의 평가기준에 포함시켜 약사에게 동기를 일으킬 수 있다.

한편 일본조제는 전국에 전개하는 약 580점의 대부분이 고도의료를 다루는 대학병원 등에 근접해 있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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