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조제전문약국인 종합메디컬은 장시간 침대에 누워 치료하는 투석환자를 위한 팔 모양의 액정 텔레비전 ‘이지뷰’를 개발하여 판매를 시작했다.

침대 옆에 설치해 환자가 누워서 자유롭게 화면의 위치나 각도를 바꿀 수 있다. 투석 치료에 사용하는 침대는 전국에 약 13만 대가 있어 첫해에 5,000대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무게는 5.7kg으로 최대 길이는 1m 16㎝이다. 팔은 3곳에 관절이 있어 침대에 눕는 환자의 자세에 따라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백라이트에 발광다이오드를 붙여 전력 소비를 현행 기종의 절반으로 줄였다. 오픈 가격이지만 10만 엔 정도를 상정한다. 종합메디컬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텔레비전 임대를 다루고, 지금까지는 타사 제품을 의료기관의 요구에 맞게 납품해 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자사 상품을 개발했다.

한편 일본 내의 투석환자는 32만 명을 넘었으며 고령화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투석치료는 평균 주 3회로, 1회 당 약 4시간이 걸린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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