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인테리어 NO, 입체감·풍성하게 진열하는 게 필수
작은 변화로 Best 코너 가능, 유통 마케팅적 관점 필요

▲ 이나연 대표 / 팜우렁각시

비쉬, 아벤느, 유리아쥬 등 한때 약국 화장품은 인기 코너였습니다. 그러나 H&B스토어의 등장으로 약국 화장품을 찾던 고객은 줄어들었고, 인기 있던 약국화장품은 재고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약국화장품 회사에서 기획해 놓은 화장품 매대는 약국의 창고공간이 되거나 약국의 다른 제품들이 진열되기 시작했습니다. 즉 매출은 일어나지 않는 창고 매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지속 구매하던 단골 고객이 있는 약국의 경우에는 몇 가지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진열된 제품의 수량이 적어보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없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신규 구매가 일어나지 않는 진열공간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진열은 기본적으로 풍성함과 입체적인 느낌이 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고객공간에 진열하여 활성화 할 제품은 확실하게 진열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의 제품은 확실하게 정리하는 것을 제안 드리면서 활용성 없던 약국화장품 매대가 Best코너가 되는 솔루션을 소개합니다.

자~~어떠신가요? 한눈에 보아도 차이를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비싼 인테리어가 절대 중요치 않습니다. 같은 진열장도 진열에 따라 다시 재기획하게 되면 살아납니다. 고객이 다가 옵니다.

약국은 약사님들께는 집보다도 더욱 익숙한 공간이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서의 판매가 이루어 질 수 있는 진열보다도 약사님과 약국식구들이 편하고, 익숙한 타입의 진열인 경우가 많고, 때문에 많은 약국을 진단 방문하다 보면 비활용적인 공간도 그저 오래도록 방치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만나게 됩니다. 조금만 신경 써서 활용해 보시면, 진열의 과학을 경험해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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