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요구에 맞게 다양화한 비타민제가 인기다. 다케다컨슈머헬스케어(도쿄)의 ‘아리나민’ 시리즈는 드링크제 등이 늘어나 2016년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리나민은 1954년에 발매되었으며, 비타민을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그러나 주 사용자인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에 따라 일시적 인기에 제동이 걸렸다.

다케다는 이에 대응해 드링크제로 칼로리가 걱정되는 사람들을 위한 당류 제로인 ‘제로7’과 밤에도 마시기 쉬운 카페인을 뺀 ‘R오프’를 새롭게 선보였다. 마케팅 본부 관계자는 “상품의 다양화로 지금까지 포섭하기 어려웠던 고객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또한 코와(興和, 나고야시)는 ‘큐피코와’브랜드로 눈, 무릎, 허리에 특화된 제품을 각각 판매했다. 올해는 생약을 배합한 ‘α드링크’를 추가했다. 정부의 규제완화에 따라 4월부터는 드링크제 등의 효능․효과에 ‘피로회복·예방’ 등 구체적 표기가 가능해졌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번역: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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