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호 원장

압구정, 신사동, 강남역 일대를 걷다보면 건물당 성형외과가 1~2개는 기본이고, 한 건물에 5개 이상 있는 곳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평생 얼굴을 좌우하는 성형은 믿을 수 있는 강남 병원에서 해야 된다는 사람들의 인식이 강남구 성형외과 밀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에 따르면, 협회에 등록된 성형외과 전체 전문의 가운데 57%인 941명은 강남구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성형수술 소비자들에게 강남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여기 ‘성형외과 전성시대’ 의 경쟁 구도 속에 과감히 뛰어든 이가 있다.

“섬세하고 정교한 시술로 고객에게 잠재되어 있는 아름다움까지 끌어내어 진정한 미소가 번질 수 있도록 정진하는 성형외과가 되겠다.”고 말하는 차이성형외과 최승호 원장의 자신감을 들어본다.

신사동, “홈그라운드 같아요”
신사동과 압구정의 대형병원에서 페이닥터로 근무하던 최승호 원장은 작년 11월 ‘성형외과의 메카’로 불리는 신사동에 병원을 개원했다. 성형외과 정글 속에 자기 발로 뛰어든 그의 과감한 도전이 궁금했다.

최 원장은 “페이닥터로 수입과 생활면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했지만, 늘 마음 한켠에 아쉬움이 존재했다. 아쉬운 점을 개선해 나만의 특별한 병원을 만들고 싶었다. 신사동과 압구정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익숙한 곳이다. 마치 홈그라운드 느낌이랄까.”라며 개원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최 원장은 병원의 이름을 짓는데도 많은 공을 들였다. 고민 끝 내린 결정은 ‘차이성형외과’. 그는 “‘차이를 만든다. 너의 나의 차이’ 등의 콘셉트로 이름을 지었다. 일반명사라 홍보가 힘든 애로사항이 있지만, 환자분들이 성형외과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고 한다. ‘차이’가 before, after를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고 하니 내 의도대로 환자에게 메시지가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1:1 집중제도·수술 후 관리까지 책임
신사동에는 성형외과가 밀집된 지역이다 보니 가격 경쟁이 굉장히 심하다. 이에 최승호 원장이 선택한 것은 주치의 1:1 집중제도와 안전성형 시스템이다. 환자는 1:1 집중제도를 통해 상담한 의사에게 직접 진단-디자인-수술-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회복기 붓기 관리를 통해 좋은 결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도록 수술 후 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환자 입장에서는 모든 과정을 지켜보기 때문에 안심할 수밖에 없다.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차이성형외과는 수술 전부터 수술 후 회복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다.

최 원장은 “수술 전부터 수술 후 회복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다. 또한 수술실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 수술 과정과 집도 의사를 확인 할 수 있다. 본인 요청 시에만 촬영을 하므로 환자에게 안심감을 주는 것은 물론 수술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수술 전 상담과 검사를 통해 환자의 안전과 만족도 높은 수술결과를 내는 것이 성형외과 의사가 갖추어야할 덕목이 아닐까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환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돌아가는 순간 보람을 느낀다는 최승호 원장은 꼼꼼한 상담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형병원에서 다년간 쌓은 실력과 정성을 바탕으로 최상의 진료를 선보이며 개개인의 생김새에 가장 걸 맞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일관된 수술법으로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얼굴 생김새에 특징을 따져 1:1 맞춤 디자인을 한 뒤 수술하므로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최대한 필요하고 효과가 큰 수술을 권유하고 불필요한 시술인이나 수술은 지양한다.”고 덧붙였다.
 
‘트렌드’ 읽는 홍보전략 중요해
그렇다면 ‘차이성형외과’의 홍보 전략은 어떨까? 최 원장은 내부에 홍보팀 직원 2명이 있을 정도로 마케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그는 “성형외과는 환자가 광고를 보고 선택해서 오는 병원이다. 그렇다 보니 마케팅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한다. 홈페이지와 블로그, SNS 등 온라인 마케팅을 중점으로 마케팅을 하며 업체와도 끊임없이 교류한다. 또한 최근에는 성형 어플을 통해서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트렌트를 잘 읽고 그에 맞춘 홍보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또한 환자의 특징을 꼼꼼히 분석하고 그 특징을 잘 조합해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 오프라인 광고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 원장은 “향후 전문 분야를 좀 더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병원 규모는 물론 수술 영역도 키우고 싶다. 또한 외모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의 아픔을 덜어드릴 수 있는 ‘차이’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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