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료기기 기업 니프로는 신경을 재생시키는 콜라겐制의 튜브형 기구 ‘리나브’를 발표했다. 손상 된 신경과 신경 사이를 연결하여 신경이 성장하는 것을 돕는다. 부상과 수술로 신경장애가 남은 경우에 봉합하여 사용 할 수 있으며 7월 3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리나브는 의료기기로 취급된다. 길이는 5센티미터이며 안쪽에 신경이 성장하는 발판이 되는 섬유다발이 존재한다. 또한 부드럽고 주변 조직에 친화적이며 일정기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분해되고 흡수되어 사라진다.

미국의 몇몇 회사가 리나브와 유사한 제품을 선행 판매하고 있지만 길이가 2센티미터 정도로 재생 가능한 신경의 범위는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광범위한 신경을 재생하는 경우에 기증자의 신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집하기가 쉽지 않다.

리나브는 미국의 제품보다 비교적 재생 범위가 길고, 지금까지 재생이 어려웠던 증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일본 기준으로 1개당 39만 9,000엔(세금별도)이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번역: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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