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조금씩 경련하는 심방세동은 고령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부정맥의 일종이다. 혈관에 생긴 혈전이 벗겨져 뇌에 흩날리면 뇌경색의 원인이 된다.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오사카 스이타시(吹田市)) 예방검진부의 고쿠보 요시히로 과장 연구팀은 이 질병의 향후 발병 위험요소를 간편한 입력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채점이 가능한 표계산 소프트 파일을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의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입력에 사용하는 것은 심방세동 발병의 요인이 되는 10항목이다. 연령과 성별, 신장, 체중, 음주량, 흡연·비흡연 여부, 고혈압 외, 병력으로 부정맥 및 협심증, 심장 잡음, 판막증 등이 있다. 

자신의 건강진단 결과 등을 바탕으로 지시에 따라 채점표에 각 항목을 차례로 입력하면 합계 점수가 자동으로 계산되어 ‘10년 후 발병 예측 확률’이 퍼센트로 표시되는 구조이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번역: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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