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라스는 골다공증 치료제 ‘로모소주맙(romosozumab)’을 제조판매를 위해 일본 후생노동성에 승인신청 했다고 발표했다. 로모소주맙은 골절이 쉬운 환자가 대상으로 뼈의 형성을 촉진하는 증상을 완화시키며, 오래된 뼈의 감소도 억눌러 골절의 위험성을 낮게 한다.

전 세계에서 약 7400명을 모집하여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신청하는데 활용했다. 빠르면 올해 안으로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모소주맙을 사용해 골 내부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의 일종인 당단백질 ‘스클러로스틴(Sclerostin)’의 움직임을 저해한다. 스클러로스틴은 나이를 먹고, 폐경이 오면 분비물이 증가해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이 치료제의 효과는 오래된 뼈가 급속히 줄어드는 것을 막는 것이다. 뼈의 형성까지 재촉되는 것은 적다. 2년 이상의 장기간 투여한 경우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사례도 있다.

일본의 골다공증 환자 수는 40세 이상 여성 약 980만 명, 남성은 300만 명으로 추정된다. 로모소주맙은 미국 바이오의약품 암젠이 개발한 항체약으로 이미 미국과 캐나다에서 승인신청을 마쳤으며, 일본에서는 아스텔라스제약과 아스텔라스·암젠·바이오파마가 공동으로 신청했다.
<출처: 일본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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