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쿠보타제약(窪田製薬)홀딩스는 미국 자회사인 ‘아큐셀라(Acucela)’가 미국 벤처기업 ‘아이메딕스’사로부터 신약 후보 화합물과 신약개발 관련 기술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아큐셀라는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시키며 환자에게 부담이 적은 신약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 후보화합물은 아이메딕스사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으로부터 도입한 신약개발 관련 기술을 기초로 발견한 것이다. 체내에서 새로운 혈관이 생기는 것을 막는 작용이 있다.

아큐셀라는 이 후보화합물을 가령황반변성과 증식당뇨병망막증으로 망막에 혈관이 생김으로써 증상이 심해지는 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

현재 가령황반변성 치료에는 혈관이 새롭게 생기는 것을 막는 주사약을 환자 안구에 주사하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으며,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새로운 치료법이 요구되고 있다.

아큐셀라가 도입한 후보화합물은 저분자화합물이다. 개발에 성공하면 치료 시 환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동물실험 데이터로는 기존 혈관신생 조해제와 동등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아큐셀라는 당뇨병망막증 치료제인 ‘에믹스 스타트’와 백내장 치료제인 ‘라노스테롤’을 개발하고 있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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